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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 출신의 현대 화가. 강신석(姜信碩)[1916~1994]은 1916년 마산에서 태어났다. 1945년 하르빈대에서 공대 교수를 역임하다가 해방을 맞아 귀국하였다. 이후 미술 활동을 하다가 1952년에는 해군 종군 작가로 참전하였다. 1960년대에는 주로 마산 외교 구락부 등에서 활동을 하였다. 강신석은 파스텔 화가였는데 파스텔이 갖고 있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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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출신의 사진 예술가. 강신율(姜信律)[1913~2009]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오사카 미원 상공학교 기계과를 졸업하였고 오사카 음대에서 현악과를 2년간 수료하기도 하였다. 다시 오사카 사진학교를 수료한 후 귀국하여 마산의 조광 사진관을 인수 받아서 운영하였다. 1955년에 마산 사진사회 회장을 역임하고, 1956년에 첫 개인전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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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 출신의 음악가. 강영중[1945~1997]은 마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대학교 음악 대학 음악과 [성악 전공]를 거쳐, 단국 대학교 대학원과 이탈리아 아르츠 아카데미(Italia Arz Accademia)를 졸업했다. 창원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창원 시립 합창단 지휘자, 경남 오페라단 단장을 역임하였다. 1991년 경남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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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 출신 여배우. 아버지는 통영 군수를 지냈다. 1952년 초대 마산시 의회 부의장을 지낸 고재열이 오빠다. 고선애(高善愛)[1911~?]는 마산 출신으로 대구에서 대구 공립 고등여학교를 다녔으며 졸업 후 함경남도 북청 초등학교에서 잠시 교사생활을 하였다. 이후 결혼하여 희곡과 단편 소설을 발표하기도 하였으며, 나운규의 ‘연쇄극’에 참여하면서 배우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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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활동했던 화가. 권영호(權永鎬)[1936~2012]는 경주에서 태어나 포항 구룡포 등지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포항 수산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라벌 예술대학 연극 영화과에 입학했으나 곧바로 미술과로 전과해 2년 과정을 마쳤으며, 그뒤 영남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1년부터 경북의 중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1976년 경남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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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오서리 출신의 시인이자 평론가. 권환(權煥)[1903~1954]은 1921년 중동 학교 중등과를 졸업하였다. 1925년 『신소년』에 「아버지」를 발표하였다. 일본 야마가다[山形] 고등학교를 거쳐 1927년 교토[京都] 제국 대학 독문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사상운동으로 인하여 일본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으며 일본 유학생 기관지인 『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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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와 현대에 걸쳐 경상남도에서 활동한 음악가. 본명은 김수현(金守賢)이고, 본관은 김녕 김씨(金寧 金氏), 아호는 낙초(洛初)이다. 20대 시절에 순 한글 이름인 금수현으로 개명하였으며, 지휘자 금난새가 그의 아들이다. 금수현(金守賢)[1919~1992]은 1940년에 일본의 도쿄 음악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쇼치쿠 가극단에서 근무하였으며, 1942년부터 동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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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마산에서 활동한 시인. 호는 초정(草汀·艸汀·草丁)이다. 시인 김상화가 형이다. 김상옥(金相沃)[1920~2004]은 독학으로 문학을 공부하여, 1939년 김용호, 함윤수 등과 함께 「맥」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시조 「봉선화」를 『문장』에 발표하며 문단에 등장하였다. 1941년에 『동아 일보』 신춘문예에 시조 「낙엽」으로 등단하여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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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창원시 마산에서 활동한 시인. 호는 현촌이다. 김세익(金世翊)[1924~1995]은 1943년에 함남 중학교를 졸업하였고, 1946년에는 서울 대학교 치의학과를 수학하였으며 1948년에 연세 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49년 마산 여자 고등학교에 재직하면서 마산과 인연을 맺었다. 1951년에 시집 『석류』를 발간하고 1953년 『문예』를 통해 추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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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 본관은 김해(金海). 호는 화인(花人). 아버지 김종두(金宗斗)와 어머니 황예분(黃禮分) 사이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김수돈(金洙敦)[1917~1966]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출신이다. 15세 때 일본으로 건너가 1936년에 나고야[名古屋] 중학교을 졸업하고 귀국하여 마산 창신 학교(馬山昌信學校)에서 교편을 잡다가 1939년에 사임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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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활동한 화가. 김영진(金永璡)[1936~1991]은 함양 초등학교를 거쳐 함양 중학교 시절 정문현 선생의 영향을 받았고, 함양 농업 고등학교 시절에 본격적으로 미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서울 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였다. 졸업 후 그는 1965년 함양 여자 고등학교, 1967년 마산 고등학교, 1969년 사천 중학교,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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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출신의 시인. 본관은 김해. 호는 학산(鶴山)·야돈(野豚)·추강(秋江), 아명은 만석(萬石). 아버지 김치완(金致琓)이고 어머니는 박경포(朴敬布)이다. 김용호(金容浩)[1912~1973]는 1928년에 마산 상업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금성 철공소, 원동 상회 등에서 일하다가 1935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에서 1938년부터 ‘맥’ 동인으로 활동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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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출신의 아동 문학가. 김원룡(金元龍)[1911~1982]은 1929년에 마산 공립 보통학교[현 마산 성호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930년 경남 도련 집행 위원의 서기를 지냈다. 1946년 2월에는 아동 잡지 『새동무』를 창간하였고, 1947년 9월 동요 동시집 『내 고향』을 발간하였다. 1947년 조선 식산 은행에 근무하면서 1948년 조선 식산 은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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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지역에서 활동한 기자. 김일규(金一奎)[1922~1981]는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나 1948년 『자유 민보』 기자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50년대에서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지금의 경남 신문의 경남 매일의 보도 기록 사진작가를 지냈다. 특히 3·15 의거 당시의 생생한 현장을 사진에 담아 만천하에 알렸다. 그 밖에 근현대 마산의 정치,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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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 출신의 조각가. 김종영은 1915년 6월 25일 현재의 경상남도 창원시 소답동 131-14번지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 김기호와 어머니 이정실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김종영은 어려서 선친 밑에서 한학과 서도를 익혔다. 1982년 68세로 타계하기 전까지 교육자·조각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한 김종영은 20세기 한국 미술사에서 현대적이고 수준 높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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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에서 활동했던 시인. 김춘수(金春洙)[1922~2004]는 1935년 통영 보통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42년 일본 대학 예술 학원 창작과 재학 중 사상이 불온하다 하여 퇴학당하였다. 이후 경찰서에 6개월 동안 갇혀 있다가 서울로 송치되기도 하였다. 1945년 통영에서 유치환·윤이상·김상옥 등과 ‘통영 문화 협회’를 만들고, 노동자를 위한 야간 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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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출신의 시인. 김태홍(金泰洪)[1925~1985]은 1945년 해인 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1946년 마산 여자 고등학교, 마산 상업 고등학교 교사를 지냈다. 이후에는 부산으로 옮겨갔다. 동인활동도 활발히 하였는데 1950년대 초반에는 손동인(孫東仁), 안장현(安章鉉)과 함께 동인회 ‘시문(詩門)’을 결성하여 활동하였다. 1960년 4·19 혁명의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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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마산에서 활동한 무용가. 김해랑(金海郞)[1915~1969]의 본명은 김재우(金在宇)이다. 6·25 전쟁 직후에 한국무용 예술인 협회[현 한국 무용 협회 전신]를 창설하였다. 일제 강점기부터 마산에 무용소를 개설하여 한국 무용계의 대들보 노릇을 하며 평생을 후진 양성에 이바지 했다. 어릴 때부터 춤추기를 좋아하여 부산 동래 고보를 거쳐 일본으로 건너가서 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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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출신의 사진 예술가. 남기섭(南基燮)[1922~2007]은 10살이 되던 때 일본으로 떠났다. 일본 오사카 음악 학교에서 3년 정도 공부하였고 틈틈이 이웃 사진관 주인인 ‘나카후지’의 조수 겸 제자가 되어 어깨너머로 사진 관련 기술을 익혔다. 해방 직후 한국으로 들어와 마산 오동동에 ‘사진 문화사’를 열었다. 남기섭은 이를 계기로 1948년 부산 일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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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에서 활동한 화가. 할아버지는 을미의병 때 항일 투쟁한 류봉영이고 아버지 류소우 일제 강점기 때 항일 운동을 한 독립운동가 집안이다. 류시원(柳時原)[1928~2010]은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났다. 1941년 안동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다이새이 중학교 4학년 재학 중 해방을 맞아 귀국하여 안동 농림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6·25 전쟁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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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에서 활동한 예술가. 문신(文信)[1923~1995]은 일본 큐슈 사가현[佐賀縣] 다케오[武雄]에서 태어나 마산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어려서부터 미술에 재능이 남달랐던 문신은 16세 때 일본 유학생이었던 친구 서두환과의 대화 중 일본 행을 결심하고 친구의 주선으로 당시 일본 중학생의 교복을 구해 입고 연락선을 타고 밀항하였다. 그곳에서 동경미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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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에서 활동한 시인. 박재호(朴載護)[1927~1985]는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태어났다. 1945년 경상북도 김천의 김천 중학을 졸업하고 1947년 서울 대학교 문리대 철학과를 중퇴했다. 1955년 『문학예술』지에 「작은 고동」이 조지훈, 이한직, 박남수의 추천을 받아 등단하였다. 그리고 1959년에 『사상계』에 신인으로 작품이 당선되었다. 이때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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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구에서 활동한 시인. 방창갑 시인이 태어난 곳은 지금의 창원 귀산동이다. 그러나 아주 어릴 때 진해로 와 평생을 살았으니 진해사람이라 해야 옳다. 진해에서 평생 문학을 하며, 진해 문학의 산 증인으로 활동해왔다. 천성이 착해 악한 말을 못하는 성격으로 부인 박순자와 아들 효준, 딸 혜진, 이진을 두고 50세의 나이로 병사하였다. 방창갑(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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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활동하였던 화가. ‘수묵의 누드화’하면 변상봉을 생각나게 할 정도로, 그는 여성을 모델로 한 누드작품을 구상과 비구상 전 영역에서 선보였다. 그는 1978년부터 경남 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로 근무하면서부터 창원에 정착하여 마산 미술 협회 회장, 경남 선면 예술가 협회 초대 창립 회장, 마산 대동제 공동대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미술의 발전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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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창원 출신의 저술가이자 독립운동가. 변지섭은 1926년 지금의 마산시 진전면에서 태어나 1999년 6월 17일 타계하였다. 아버지는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었던 변상태(卞相泰)이다. 큰형은 변성섭(卞晟燮), 작은 형은 변경섭(卞坰燮)이다. 창원시와 마산시 지역에서 저술과 서예가로 활동하였다. 1985년 진주고등학교에서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변지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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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의 문화 예술 발전에 헌신한 인물. 안윤봉(安允奉)[1926~1983]은 마산 공립 상업학교[현 용마 고등학교]를 거쳐 경성 고등 상업학교를 다녔다. 이후 조선 식산 은행 마산 지점, 동양 주정 공업 주식회사에서 근무하였다. 서울 신문사의 총무국장, 삼창 산업 진흥 주식회사를 거쳐 경남 매일 신문[현(現) 경남 신문]에서 근무하였다. 1950년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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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출신의 음악가. 윤병구[1941~1985]는 마산 중학교, 마산 상업 고등학교[현 용마 고등학교] 거쳐 1962년에 경희 대학교 음악 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1970년에 마산 대학 문학부를 졸업하였다. 이후 창신 중학교 교사를 역임하면서 마산 실내악단 즉 지금의 마산 시립 교향악단을 창단하고 초대 상임 지휘자를 지냈다. 1977년까지 3회에 걸쳐 지휘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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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 출신의 극작가·연출가. 본명은 흥근(興根). 호는 온재(溫齋)이다. 이광래(李光來)[1908~1968]는 1930년대 극예술 연구회를 시작으로 30여 년 동안 연극계에 몸담았다. 1928년에 배재 고등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0년 도쿄 고등학교를 거쳐 와세다 대학[早稻田大學] 영문과 3학년 때 중퇴했다. 귀국 후에는 조선 일보와 중앙 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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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 등지에서 활동한 판소리 명창. 이동백의 본명은 이종기(李鍾琦)이며, 아명은 동백(東白)이다. 1867년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에서 태어났다. 은산별신굿 보유자이었던 이어인련(李於仁連)[1894~1986]과 육촌 간이었던 것으로 미루어 무속과 혈연 관계에 있던 창우(倡優) 집단 출신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동백은 15세 무렵부터 소리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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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 출신의 서양화가. 본관은 전주(全州). 본명은 정규(正揆). 한의사 가문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이림(李林)[1917~1983]은 마산의 호신 농업학교[창신 학교]를 졸업하고 1936년에 서울의 조선 미술원에서 서양화가 박광진(朴廣鎭)에게서 유화를 배웠다. 그리고 그 다음해에 동경(東京)으로 가서 데이고쿠 미술학교[帝國美術學校] 서양화과에 입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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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 경남 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한 교직자이자 소설가. 이병주(李炳注)[1921~1992]는 진주 농림학교를 졸업한 뒤 1941년 일본 메이지 대학[明治大學] 문예과를 졸업하고, 이어 와세다 대학[早稻田大學] 불문과에 진학하였으나 학병으로 동원되어 중퇴하고 중국 소주(蘇州)에서 잠깐 동안 생활하였다. 1945년 8·15 해방과 함께 귀국하여, 194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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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 마산 출신의 화가 이상갑(李相甲)[1920~1996]은 마산 공립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8년 4월 일본 동경 제국 미술학교 양화과에서 미술공부를 하였다. 1938년에 조선 미술전에 입선하였고 1941년 일본 도쿄 독립전에 입선하였다. 6·25 전쟁을 피해 제주도를 거쳐 거창 마리면에서 거창 중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하면서 거창읍에서 1954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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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에서 활동한 시인. 이석(李石)[1927~1999]은 1945년 진주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48년부터 1962년까지 14년간 마산 고등학교에 근무했다. 약 20년간을 마산에서 거주하면서 1955년 『현대 문학』에 청마 유치환[1, 2회] 박두진[3회]의 추천을 받아 문단에 데뷔했다. 처녀 시집 『하초(夏草)』를 발표하면서 『남대문』, 『향관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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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 출신의 시인. 이선관(李善寬)[1942~2005]은 1942년 마산에서 태어나 마산 성호 초등학교, 마산 창신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마산 3·15 의거에 직접 참여하였다. 1963년에 경남 대학교 국어국문학과 3년을 다니다가 중퇴하였다. 어릴 때부터 뇌성 마비를 앓아서 아픈 몸이었음에도 불굴의 의지로 정의로운 삶을 노래했던 마산의 시인이다.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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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 출신의 배우. 이수련(李秀鍊)[1935~2007]은 훤칠한 키에 수려한 용모의 배우였다. 1935년 마산에서 출생하였다. 동국 대학교 경제학과를 중퇴하고 1959년에 「가난한 애인들」로 데뷔하였다. 한형모 감독의 이 작품은 최은희가 주연이었다. 이 작품으로 제3회 부일 신인상(釜日新人賞)과 제4회 국제 영화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196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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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 출신의 화가. 이수홍(李水洪)[1920~1969]의 본명은 준섭이다. 1939년 일본 동경 제국 미술학교에 입학하여 1년간 양화를 공부하였다. 8·15 해방 이후 일본에서 귀국한 이수홍은 의신 여중, 칠원 중, 성지 여고 등에서 교편 생활을 하면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였다. 1950~1960년대는 미술평론을 통해 지방 화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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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지역에서 활동한 아동 문학가. 호는 동원. 아버지 이문술과 어머니 진순남 사이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1936년 6월, 「오빠 생각」의 작가인 최순애와 결혼하였다. 이원수(李元壽)[1911~1981]는 1916년에 창원의 서당에서 수학하였고 1922년에 마산 공립 보통학교에 2학년에 입학하였다. 1926년 동시 「고향의 봄」이 소파 방정환이 만든 잡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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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출신 시인·사학자. 본관은 전주(全州). 호는 노산(鷺山), 강상 유인(江上遊人), 노산 학인(鷺山學人). 필명은 남천(南川), 두우성(斗牛星)이다. 이은상(李殷相)[1903~1982]은 1918년 아버지 이승규가 세운 마산 창신 학교 고등과를 졸업하고 연희 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가 그만두었다. 1923년 이후 창신학교 교원으로 근무하다가, 다시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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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 출신 동요 작가. 이일래(李一來)[1903~1979]는 1920년에 창신 학교 고등과를 졸업한 후 서울 중동학교를 졸업하였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는데 우연히 천도교 낙성식에 참석하여 김영환 선생을 만나면서 음악 교육을 받게 되었다. 연희 전문학교 3학년을 중퇴하고 낙향하여 창신 보통학교, 창녕군 이방면 이방 보통학교[현 이방 초등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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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 출신의 무용가. 이필이는 마산 출신의 무용가로서 주로 마산에서 활동해왔다. 활동 기간 많은 제자들을 길렀으며 수차례의 공연을 통해 전통 무용 보존과 보급에 힘써 온 인물이다. 아버지 이찬종과 어머니 구막이 사이에 3남 4녀 중 셋째다. 이필이(李畢伊)[1935~2009]는 명랑 쾌활한 성품과 예술적 재능을 천부적으로 지니고 태어났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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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에서 활동한 언론인·시인. 호는 일묵(一默)·한가람. 필명은 임삼(林三)이다. 임영창(林泳暢)[1917~2001]은 건국 대학교 정치과를 졸업하였다. 마산 일보 주필, 마산 문인 협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문인 협회 성남시 지부장을 역임하였다. 현대 시조 시인 협회장 및 한국 문교 문인 협회장을 역임하였고 해군 사관학교, 효성 여자 대학교, 한국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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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활동한 시인. 정규화(鄭圭和)[1949~2007]는 청소년기 마산으로 이주하여 마산 상업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창작과 비평사에서 펴낸 신작 시집 『우리들의 그리움은』에 「풀잎 1」, 「고향에서」, 「술 노래」, 「한국 돈」 등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경남 민족 문학 작가회의 초대 회장을 역임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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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출신의 전각 장인. 정기호(鄭基浩)[1899~1989]는 창원에서 부유한 면장집 외아들로 태어났다. 전각가로는 독보적인 존재로 명성이 중국과 일본에도 전해졌다. 1912년 마산 창신 중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6세 때 황소산(黃蘇山)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조선 옥새 전각장 계보(朝鮮玉璽篆刻匠系譜)에 의하면 황소산은 옥새전각의 계보를 이어 온 인물이다. 옥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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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서 활동한 무용가. 정민(鄭珉)[1928~2006]은 본명이 정순모(鄭淳模)이고, 어릴 때부터 무용에 남다른 재능이 있었다. 주로 한국에서 한국의 전통 무용을 익히고 공연한 한편, 서양 무용인 발레까지도 섭렵하여 무용의 전 분야를 두루 섭렵하고 공연하였다. 일찍이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1933년 5세에 가수로 데뷔하여 1936년에 일본, 조선,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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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 지역에서 활동한 문학 평론가·시인. 정재관(鄭在寬)[1931~1986]은 서울 대학교 문리과 대학을 졸업하고 1962년 『현대 문학』에 시로 등단하였다. 1975년 『동아 일보』 신춘문예 평론에 당선되었고 1975년 『중앙 일보』 신춘문예 평론 입선되었다. 1968년에는 ‘자유 교양 대회’ 논문분야 1위를 수상하였다. 한국 문인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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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 지역에서 활동한 연극인·시인. 본관은 동래. 호는 월초(月礁)이다. 정진업(鄭鎭業)[1916~1983]은 마산 공립 상업학교를 졸업하고 평양 숭실 전문학교 문과를 중퇴하였다. 1936년부터 연극인 이광내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극단 극연·낭만파·태양에서 연극 수업을 받았다. 1939년 단편집 「카츄사에게로」가 『문장』지에 추천받아 등단하였다.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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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에서 활동한 작곡가·피아노 연주가. 조두남(趙斗南)[1912~1984]은 가톨릭 가정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미국 출신의 신부 조지프 캐논스로부터 서양 음악과 작곡을 배웠다. 11세 때 가곡 「옛이야기」를 작곡하였고, 17세 때 첫 가곡집을 발간했으며, 21세 때 가곡 「선구자」를 작곡하였다. 평양 숭실 학교를 졸업한 뒤 일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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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에서 활동한 시인. 본명은 섭제(燮濟). 시인 조봉제(鳳濟)의 형이다. 조향(趙鄕)[1917~1984]은 진주 고등 보통학교를 거쳐 대구 사범학교 강습과를 졸업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1941년에 일본 대학 상경과를 다니다 중퇴하였다. 해방 후 마산 상업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는데 이 때 동인지 『노만파 魯漫派』를 주재했다. 이후 부산에 있는 동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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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창원시 마산 지역에서 활동한 소설가. 본명은 이숙희, 필명은 이현욱(李現郁)이다. 지하련(池河蓮)[1912~?]은 1930년에 동경 소화 고등 여학교를 졸업하였고, 1935년 시인이자 문학 평론가인 임화(林和)와 결혼하였다. 1940년에 결핵 요양차 마산으로 왔다. 1940년 12월에 단편소설 「결별(訣別)」이 평론가 백철(白鐵)에 의해 『문장』에 추천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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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 출신의 시인. 본관은 영양(潁陽). 호는 심온(深溫)이다. 천상병(千祥炳)[1930~1993]은 일본 효고현[兵庫縣] 히메지시[姬路市] 출신으로 1945년 8·15 해방과 더불어 귀국하여 마산에서 성장하였다. 1955년 마산 중학교를 거쳐 서울 대학교 상과 대학에 입학하였다. 1964년 부산 시장 공보 비서로 근무하였고 1967년 동백림 사건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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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활동한 현대시인. 최명학은 1966년 강원도 홍천군 상록중학교 재학 당시 소설가 전상국을 만나 문학에 뜻을 지니게 되었다. 1973년 2월 육군 보병 전역 후 가족들(어머니, 누나)과 함께 마산으로 이주하여 수출자유지역 근로자로 취업하였다. 문학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으로 습작 활동을 계속해 오던 최명학은 수출자유지역 근로자들의 문학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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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에서 활동한 화가. 최운(崔雲)[1921~1989]의 본명은 최용운(崔龍雲)이다. 주로 ‘게’를 소재로 그린 작품을 많이 남겼다. 중국 북경 중산 미술 학교에서 3년 동안 수학하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였다. 1959년에 흑마회전에 출품하고, 1962년에 재마 미술회전에 출품하는 등 11번의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창원 남면 중학교[현 창원 남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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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에서 활동한 무용가. 활동사항] 최현(崔賢)[1929~2002]의 본명은 최윤찬(崔潤燦)으로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소년 가수로 가극단에서 일하다가, 초청 강사로 온 무용가 김해랑의 눈에 띄었다. 1946년 5월 마산의 김해랑 무용 연구소에 입소하여 전통 춤을 섭렵했고, 피난 와 있던 박용호로부터 현대 무용을 배웠다. 마산 상업 고등학교를 거쳐 서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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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활동한 현대시인. 황선하는 1964년 2월 마산대학[현재 경남대학교] 문과를 졸업하였다. 박두진 시인에 의해 시 「벽(壁)」(1955년), 「거울」(1958년), 「밤」(1962년) 등이 『현대문학』에 추천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이 후 방창갑·박재두·고연규·김상력·이상개·배기현 등과 진해시 문학회를 조직하고 모임을 주도하였고 한국예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