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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0660
한자 遷善洞古墳群採集有孔小壺
영어의미역 Yugongsoho Jar Collect from the Ancient Tombs in Cheonseon-dong
이칭/별칭 와천(瓦泉(はそう))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천선동
시대 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김주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토기
제작시기/일시 가야 시대
제작지역 가야
재질
소장처 창원 대학교 박물관
소장처 주소 경상남도 창원시 사림동 9 지도보기
소유자 국가
관리자 창원 대학교 박물관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천선동에서 채집된 가야 시대 토기.

[개설]

유공소호란 둥그런 몸체 중앙에 대롱 등을 꽂을 수 있는 구멍이 있는 토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백제와 일본의 특징적인 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유공소호의 용도는 크게 실용기와 의식기로 분류된다. 실용기는 술 등의 액체를 따르는 주자(注子)나 기름등잔 등의 예가 있으며, 의식기는 장송에 사용된 주술적 용기, 맹세나 의식 때 피, 술 등을 나누어 마시는 그릇이나 고배 등과 같은 제사용기가 있다.

일본 계시(堺市) 요쯔이케[四ツ池] 유적에서 구멍에 나무깔대기가 꽂혀 있는 유공광구소호가 출토된 것으로 보아 유공소호는 기본적으로 주자 기능이 강했음을 알 수 있다. 유공소호는 생활유적보다 주로 매장유적의 부장품으로 출토되는 경우가 많아 의례 행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일본에서는 스에무라[陶邑]의 TG232호 가마 등 초기 스에키 단계부터 출토되고 있어 영산강 유역 토기 문화가 일본 스에키 성립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함께 한반도 남부 지방에서는 역으로 일본에서 제작된 것으로 생각되는 것도 출토되고 있어 일본열도와의 활발한 교류관계를 보여주기도 한다.

5세기 말 무렵으로 편년되는 나주 복암리 3호분 96석실에서 출토된 것은 스에무라 15호 가마에서 출토된 것과 흡사하다. 고성 송학동 고분의 굴식 돌방무덤에서도 일본산으로 여겨지는 것이 가야계·영산강계·신라계 토기들과 함께 출토되었다. 이 토기의 연대는 구체적인 결정 근거가 빈약한 편이나, 대체로 5세기 전반 무렵 출현하여 6세기경까지 사용된 것으로 생각된다. 창원 천선동 고분군 채집 유공소호는 1986년 창원 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실시된 창원 문화재 정밀지표조사 과정에서 채집되었다.

[형태]

유공소호는 둥그런 몸체에 아랫부분이 좁으면서 외반하는 목이 있고 구연부가 넓은 기형을 띠고 있다. 특히, 몸체의 가운데 부분에 조그만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징]

천선동 고분군 채집 유공소호의 전체적인 형태는 구경부에 비해 동체부가 발달한 형태로 경부가 짧으며, 경부경에 비해 동최대경이 넓으며, 저부의 형태는 말각평저이다. 또한 연질소성에 가까운 편으로 비교적 이른 시기에 속하는 토기이다.

[의의와 평가]

천선동 고분군 채집 유공소호는 전라도와 일본에서 주로 출토되는 특징적인 기종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서부 경남 지방의 발굴 조사가 활발해지면서 출토 범위가 남해안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도 많이 출토되고 있어 일본과 전라도, 경상도의 교류관계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 또한 영산강 유역의 특징적인 토기라고 할 수 있는 조족문 항아리와 함께 출토되고 있기 때문에 창원 지역이 5세기 중후반에 영산강 지역과 밀접한 교류관계에 있었음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유물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6.11.28 유공소호 설명 추가 [개설] 윤문
이용자 의견
이** 학교 숙제인데, 급해요. 유공소호를 알기 숩게 설명해 주세요
  • 답변
  • 디지털창원문화대전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공소호란 둥그런 몸체 중앙에 대롱 등을 꽂을 수 있는 구멍이 있는 토기를 말합니다. 해당 내용을 본문에도 알기 쉽게 수정하였습니다.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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