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창원 출신의 무신.

[가계]

최숙손(崔叔孫)의 본관은 통천(通川). 자는 문약. 아버지는 좌의정을 지낸 최윤덕(崔潤德)[1376~1445]이다. 맏아들로 태어났다.

[활동사항]

최숙손은 무과에 급제하여 1422년(세종 4) 직장(直長)으로 있었고, 1427년(세종 9) 사직(司直)으로 있었으며, 1433년(세종 15) 절충상호군이 되었다. 1435년(세종 17) 중추원 첨지가 되었고, 1437년(세종 19) 판여연도호부사가 되었으며, 1442년(세종 24) 중추원 부사가 되었다. 1443년(세종 25) 전라도수군도안무처치사가 되었으며, 1444년(세종 26) 중추원 동지가 된 데 이어 경상우도도절제사가 되었고, 1449년(세종 31) 판창성도호부사가 되었다.

1452년(문종 2) 궁성사면절제사가 된 데 이어 단종이 즉위하자 동면절제사가 되었고, 그해 사은사(謝恩使)가 되어 명나라에 갔다가 이듬해 돌아와 전라도병마절제사가 되었다. 1455년(단종 3) 전라도도절제사가 된 데 이어 세조가 즉위하자 다시 중추원 부사가 된 데 이어 중추원 지사가 되었다. 1456년(세조 2)에 사육신(死六臣)과 관련되어 직첩이 거둬졌다가 1476년(성종 7) 직첩을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