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월백리에 있는 김해김씨 삼현파(三賢派) 문중 재실.

[개설]

첨모재는 김해김씨(金海金氏) 창원 입향조인 김현루(金顯僂)를 배향하는 후손들의 추모당이다. 김현루는 통정군자감(通政軍資監)으로 추증된 인물이다.

[위치]

북면의 국도 79호선 굴현에서 5㎞ 정도 가다가 동읍 화양리 방면으로 분기하여 도로를 따라 1.5㎞ 이르면 백월산 남쪽의 월백리 월산마을에 있으며, 마을 남동쪽 뒤편에 위치하며 순창설씨 재실인 모육재 뒤쪽에 있다. 앞쪽은 마을과 농경지, 안산이 있으며, 뒤쪽은 백월산에 흘러내린 산자락 끝이다.

[형태]

첨모재는 1972년 처음 지었으며, 보수하여 건물 상태는 좋다. 벽돌조 목조와가의 솟을대문이 있으며 ‘추술문(追述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재실 본당에는 ‘첨모재(瞻慕齋)’ 편액이 걸려 있으며, 재실의 규모는 높은 콘크리트 기단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중앙의 대청 좌우는 온돌방으로 구성된 중당협실형이다. 각주와 홑처마로 된 팔작지붕의 목조와가이며, 남서향이다.

[현황]

현재 월백리 총 가구 수가 80여 호이며, 김해김씨는 17여 호이다. 이전에는 김해김씨가 20여 호를 이루었다고 한다. 매년 음력 10월 20일 직전 일요일에 월백리 일원 김해김씨와 타지로 이주한 일가들이 모여 제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