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505 |
---|---|
한자 | 金鐘瑛 |
영어음역 | Gim Jongyeong |
이칭/별칭 | 우성(又誠)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소답동 131-1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일태 |
성격 | 조각가 |
---|---|
출신지 | 경상남도 창원시 소답동 131-14 |
성별 | 남 |
생년 | 1915년 |
몰년 | 1982년 |
대표경력 | 서울대학교 조소과 교수|대한민국미술전람회 심사위원|한국미술협회 대표위원|한국디자인센터 이사장 |
[정의]
경상남도 창원 출신의 조각가.
[개설]
김종영은 1915년 6월 25일 현재의 경상남도 창원시 소답동 131-14번지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 김기호와 어머니 이정실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김종영은 어려서 선친 밑에서 한학과 서도를 익혔다. 1982년 68세로 타계하기 전까지 교육자·조각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한 김종영은 20세기 한국 미술사에서 현대적이고 수준 높은 조각을 일구어 낸 대표적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활동사항]
1930년 서울의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해 서양화가 장발을 만나 본격적으로 예술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1936년 일본 동경미술학교 조각과에 입학한 김종영은 세계의 현대 조각을 접하게 되었고, 1949년 서울대학교 조소과 교수가 되면서 한국 최초의 조각 전공 교수로서 교육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1953년부터 1980년까지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추천작가 및 심사위원을 지냈고, 한국미술협회 대표위원, 한국디자인센터 이사장을 거쳐 1976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되었다.
[저술 및 작품]
김종영의 작품은 여러 관점에서 한국 현대조각의 변혁을 불러왔다. 1953년에 발표한 「새」는 한국 최초의 추상 조각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를 갖고 있으며, 철 조각인 「전설」 또한 한국 현대조각사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 김종영은 1953년부터 국제적인 조각가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으며, 작품 세계는 추상으로 변화하여 갔다.
김종영은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상파울로비엔날레전(1965년), 유네스코 초청 파리·로마 미술 연구 및 사찰(1968년~1969년) 등을 통해 작가적 명성을 높였다. 김종영은 일생 동안 딱 두 번 기념탑 제작에 참여하였는데, 1958년 제작한 포항의 「전몰학생위령탑」과 1963년 제작한 탑골공원(전 파고다공원)의 「3·1운동 기념탑」이 그것이다. 김종영의 대표 조각 작품으로는 「전설」(1958)·「전몰학생위령탑」(1958)·「3·1운동 기념탑」(1963)·「가족」(1965) 등이 있고 그 외에 유화, 수채화, 콜라주, 드로잉 등의 회화도 남겼다.
[상훈과 추모]
1932년 『동아일보』에서 주최한 전국학생서예실기대회에서 일등상을 받았다. 1948년 국제조각공모전에 「여인상」으로 입상하였고, 1953년에는 영국 런던에서 주관하고 전 세계에 공모한 무명 정치수를 위한 기념비전에서 입상하였다. 1960년 서울시 문화상, 1974년 국민훈장 동백장, 1978년 예술원상을 수상하였다. 1989년 우성 김종영 기념사업회가 만들어져 김종영 조각상을 제정·시행하고 있으며, 장학 사업과 기타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