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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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檜南亭 |
영어의미역 | Hoenamjeong Pavilion for Purification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봉림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순강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에 있는 김해김씨 경파 재실.
[위치]
회남정은 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의 서편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정면 4칸, 측면 1.5칸의 규모이며, 실의 구성은 툇마루가 있는 온돌방 2칸, 대청, 툇마루가 있는 온돌방 1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청 배면에는 감실을 두었는데, 상층에는 위패를 봉안하고, 하층에는 제기를 보관하고 있다. 모르타르로 마감한 기단 위에 자연석 초석을 올리고, 기둥은 원주와 각주를 혼용하였다.
건축 형식은 툇마루 상부에만 장여 수장집으로 처리하였고, 나머지 부분에는 민도리집으로 처리하였다. 상부 가구는 간단한 3량가이며,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시멘트로 만든 일식기와로 마감하였다. 남서향한 본당의 정면에는 철근 콘크리트로 만든 누풍문(樓風門)이 있다. 별도의 고직사(庫直舍)는 없다.
[현황]
회남정은 1948년 김해김씨 경파에서 살림집을 중건한 건물이다. 시제(時祭)는 묘소에서 하지 않고 회남정 대청에서 제상을 차리고 위패를 모셔와 거행하고 있다. 김해김씨 시제는 음력 10월 15일 대종을 시작으로 음력 10월 17일에 소종에서 하며, 그 이후에는 각 지파별로 봉행한다. 회남정의 제관은 약 15~20명이라 한다.
[의의와 평가]
회남정은 전형적인 재실의 형식을 가지고 있으며, 시제 시 묘소에서 시제를 올리지 않고 재실에서 위패로 모시는 것이 특징적이다. 그래서 감실이 대청에 부가되었는데, 이는 시제의 변화 양상을 잘 보여 주는 형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