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 문학 단체.

[설립 목적]

포에지 창원은 창원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의 모임으로서, 희망찬 도시와 함께 삶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며, 주의나 경향에 치우치지 않고 향토를 사랑하며, 지역 문화의 독창성으로 문화의 보편성을 창조해 나갈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93년 봄 하연승, 황선하, 최명학, 신찬식, 이처기, 이향안, 이진욱, 박태남, 박미향, 김우태, 김명희, 조용오 등 창원 지역에 근거를 둔 시인들이 창원 사랑 시회를 창립하였다. 이후 민병기, 이월수, 이상개, 이춘하 등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이후 황선하, 최명학 시인 등의 작고로 문학회 활동이 몇 년간 소강 상태에 들어갔다.

2004년 포에지 창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초대 회장에 강윤수[사무 이부용]가 추대되었다. 2008년 제2대 회장에 이처기가 추대되고 우원곤이 사무국을 맡았고, 3대 공영해[사무 윤재필]가 회장을 맡았다. 조영서, 홍진기, 주기문, 최순용, 정보암, 김시탁이 회를 결성하였고, 문희숙, 정선호, 김승강, 오삼록, 이월춘, 장예은, 황시은이 차례로 가입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93년부터 1996년까지 동인지 『예원(藝原)』을 22집까지 발행하였고, 시화집으로 『어디서 찌르레기 울고』·『바닷물 모래톱 햇빛 바람』·『하늘 닿는 새벽 기침』 등을 발간하였다. 1995년 ‘신춘 문학의 밤’, 1996년 ‘새봄 시와 시민의 만남’을 열어 지역민과 문학이 만나는 활동을 펼쳤다. 2004년부터 동인지 『시향』을 발간하고 있다. 2012년에는 『시향』 9호를 발간하였는데 한국 시인 협회 회장을 지낸 김종해 시인 초대시, '시향 국토 순례 특집-대구편'과 함께 하연승·홍진기·주기문 등 지역 시인 18명의 작품 60여 편을 담았다. 2013년에는 결성 10주년을 맞아 동인과 시향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특집 기획을 마련하여 회원들의 작품과 출향 명예 회원 조영서의 시 등을 담은 『시향』 10호를 발간하였다.

[현황]

2015년 현재 공영기를 회장으로 하연승, 강윤수, 조영서, 이부용, 홍진기, 이처기, 주기문, 최순용, 윤재필, 정보암, 김시탁, 우원곤, 이월춘, 김승강, 오삼록, 문희숙, 정선호, 장예은, 황시은, 김명신, 이영탁, 진서윤, 김효경, 임재도, 이상개, 이춘하 등이 활동하고 있다. 『날을 세운 저 빗소리』를 간행하였다.

[의의와 평가]

포에지 창원은 지역 문예지의 벽을 넘은 문학지 『시향』을 발행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문학 행사 기획을 통해 지역 문학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