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학 단체.

[설립 목적]

동운 문학회는 도심 속 농촌 지역의 문화 창달과 문학 저변 확대에 뜻을 두고, 창작과 발표를 통해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교류는 물론, 지역 문학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90년 3월 3일 공정식, 주기문, 정주환, 이용화 등이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용잠리에 있는 초성 다방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공정식을 회장으로, 이용화를 사무국장으로 선출하였다. 1990년 3월 9일 강득송, 김창규, 백소애 등이, 같은 해 5월 10일 김구진 등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1991년 7월 5일 이연옥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동운 문학회에서는 매월 정해진 월례회에 회원들의 자작시를 낭독하고 평가를 통해 작품의 질적 수준을 높여 나가고 있다. 또 월례 문집을 바탕으로 매년 『동운 문학』을 발행하고 문학의 밤, 문학 강연회, 시화전 등을 연 1회 개최하여 회원들과 지역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고 있다.

1990년 12월 14일 동읍의 호수 다방에서 창립 기념 시화전을 개최하였다. 이후 매년 회원 시화전을 연 1회 개최해 오고 있다. 1991년 매월 열리는 월례회 때마다 문집을 발간하기로 하고 1991년 8월 10일 첫 문집 『동운 문학』과 『월례 문집』을 발간하였다. 2009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강득송, 강애란, 공정식, 김경남, 김구진, 김정석, 김종길, 김창렬 등 회원들이 70여 편의 작품을 수록한 『동운 문학』 19집을 발간하였다. 한번의 결호도 없이 2013년에는 『동운 문학』 23집을 발간하였는데, 꽃을 공동 주제로, 꽃을 보는 시인들의 신선한 개성과 언제나 향기와 아름다움을 주는 꽃이 시로 변신했을 때의 모습을 나타내었다. 새로 입회한 박희광 시인의 시 7편과 주기문 회장의 시 11편 등 회원들의 다양한 시편을 함께 엮었다. 문학지 표지는 공정식 시인이 그렸다.

[현황]

2013년 현재 회장은 주기문이며, 회원은 19명이 활동하고 있다. 1990년 창립 당시 4명이던 회원은 2009년 강애란, 공정식, 김경남, 김구진, 김정석, 김종길, 김창렬, 박동원, 송미혜, 왕은자, 이둘점, 이연옥, 이필한, 장정숙, 정창원, 최광현, 하영상 등 20명이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의의와 평가]

동운 문학회는 농촌 지역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동인지 『동운 문학』을 발행하며, 시화전과 문학 강연회 등을 개최하여 문학과 시의 지평을 넓혀 나가는 일에도 앞장서면서 지역 문화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