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에 있는 다리.

[개설]

명곡교는 창원시 도시 기본 계획에 의거 시행된 명곡 지구 신도시 택지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소교량으로 1982년에 준공되었다.

[명칭 유래]

명곡교(明谷橋)는 명곡동(明谷洞)에서 유래되었다.

[제원]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 조서』에 따르면 명곡교의 제원은 교장 30.2m, 총 폭 38m, 유효 폭 30m, 교고 2.6m, 경간 수 2개, 최대 경간 길이 15.1m로 상부 구조는 RC슬래브교(Reinforced Concrete), 하부 구조는 반중력식 교각이며, 설계 하중 DB-18의 2등교이다.

[건립 경위]

창원시는 창원 국가 산업 단지 개발에 따른 유입 인구의 계획적이고 단계적인 수용을 위해 도시 기본 계획에 의거하여 많은 신도시 개발 사업을 진행하였다. 배후 신도시 택지 개발 사업은 대부분 택지의 저렴한 가격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전면 매수에 의한 공영 개발 방식을 채택하여 시행되었는데, 명곡 지구 택지 개발 사업은 1980년 6월부터 1998년 5월까지 창원시와 한국 토지 개발 공사에 의해 진행되었다.

명곡교는 이러한 택지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1981년 3월 31일 착공하여 1982년 12월에 완공되었는데, 한국 토지 개발 공사가 발주하고 쌍용 종합 건설(주)가 시공하였다.

[변천]

최초의 명곡교는 국도 25호선의 일부로 1962년에 준공되었는데, 제원은 연장 18m, 폭원 3m, 경간 수 2개, 상부 구조 슬라브교, 하부 구조 중력식, 설계 하중 T-9의 교량이었다.

창원시의 택지 개발이 진행되면서 인구가 급증하고 자동차의 보급으로 인해 명곡교의 교통량이 매우 많이 증가하였다. 특히 원이 대로는 국도 25호선이 해원로로 변경되기 이전에는 국도 25호선의 일부로 많은 차량이 지나다녔다. 그리하여 1995년에 보수·보강공사가 진행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현황]

명곡교의 GPS 좌표는 북위 35°14′44.12″, 동경 128°38′41.06″이며, 하루 평균 5만 2189대의 차량이 지나다닌다.

명곡교는 왕복 8차선의 차로가 있으며, 중앙 분리대는 보도 블럭과 흙으로 조성되어 있고 위에 나무가 심어져 있다. 명곡 광장 사거리에서 도계 광장 삼거리 방향의 차로는 좌회전 차선을 포함해 편도 5차선이며, 5차선은 자전거 도로로 함께 사용되고 있다. 도계 광장 삼거리에서 명곡 광장 사거리 방향의 차로는 편도 3차선이며, 3차선 옆에는 자전거 도로가 있다. 차로 양쪽으로 콘크리트 보도가 넓게 조성되어 있고, 알루미늄 재질의 파이프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명곡교는 대규모 택지 개발 지구에 조성되어 있어 출근과 퇴근 차량을 비롯하여 창원 시청과 경상남도 도청을 방문하는 차량, 창원 국가 산업 단지를 오가는 차량 등 수많은 차량이 통과하는 원이 대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