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청계동과 문화동을 연결하는 다리.

[명칭 유래]

창원천 주변은 봄이 찾아오면 주변에 황홀하게 핀 벚꽃들이 만발하여 창춘남녀 누구라 할 것 없이 만나기 좋은 약속장소로 소문이 나 만남의 다리 즉, ‘연애(戀愛) 다리’라 불리게 되었다.

[제원]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 조서』에 따르면 연애교의 제원은 교장 11m, 총 폭 5m, 유효 폭 4.2m, 교고 2.3m, 경간 수 1개, 최대 경간 길이 11m로 상부 구조는 RC T형교(Reinforced Concrete T형), 하부 구조는 중력식 교대(Gravity Abut)이며, 설계 하중 DB-13.5의 3등교이다.

[건립 경위]

일제 강점기 마산항은 일본의 대륙 침공을 위한 병참기지로 이용되었는데 연애교도 이 시기 건설된 교량 중 하나이다. 연애교는 1943년 창원천 위에 건설되었다.

[변천]

연애교는 1996년도 『교량 현황 조서』에 처음 등장하는데, 제원이 교장 10.5m, 총 폭 5m, 유효 폭 4.2m, 교고 2m, 경간 수 1개, 최대 경간 길이 10.5m, 상부 구조 RC T형교, 하부 구조는 중력식, 설계 하중 DB-13.5이다. 2003년도 『교량 현황 조서』 부터는 현재와 같은 제원으로 기록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2002년도에 보수 공가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황]

GPS 좌표는 북위 35°11′08.93″, 동경 128°33′25.16″이며, 2011년 12월 이전에는 하루 평균 111대의 차량이 이동했으나 현재는 보행자 전용 다리로 목재 데크로드가 설치되어 있어 차량 통행은 불가하다. 콘크리트 교량 상부에 목재 데크를 깔았으며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와 목재 난간을 설치하였다.

연애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 ‘소하천 산책로’의 기점과 종점으로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연애교의 유래를 설명하는 안내판을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정겨움을 전하는 동시에 상징성을 부여하고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 ‘소하천 산책로’ 조성 사업은 2011년 12월 시작해 2012년 6월에 1차 공사가 완료되었는데, 연애교는 1차 사업 구간에 속하였다. 나머지 구간은 2013년 4월 13일에 준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