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6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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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醞八珍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로 7[월영동 449]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원규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0년 10월 14일 - 구온팔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09-97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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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구온팔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성격 | 필사본 |
작가 | 영조 외 1 |
소유자 | 한마 학원 |
관리자 | 경남 대학교 박물관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경남 대학교 박물관(慶南 大學校 博物館)에 소장된 조선 왕실 관계의 시첩.
[개설]
구온팔진(九醞八珍)은 일제 시기에 조선 초대 통감을 지낸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가 재임 기간에 수집했던 자료로,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山口 縣立 大學] 도서관 데라우치 문고[寺內 文庫]에 소장되어 있었다. 경남 대학교는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으로부터 1996년 98종 136점의 조선 관계 자료를 기증받아 보관하고 있는데, 구온팔진은 그 중 1종이다.
[형태 및 구성]
1첩으로 된 구온팔진은 영조의 어제시(御製詩)와 조현명(趙顯命)[1690~1752]이 지은 차운시(次韻詩)가 실려 있다. 모두 20쪽이나, 6쪽에만 내용이 실려 있고 나머지는 여백이다. 크기는 43㎝×26㎝이다.
[의의와 평가]
구온팔진은 1746년(영조 22) 10월 4일에 인원 왕후(仁元 王后)가 내국(內局)에 술을 내린 것에 대해 영조 대왕이 그것을 흔쾌히 받든 뒤, 칠언율시(七言律詩) 두 수를 지어 신하들에게 주면서 태후의 깊은 뜻을 받들도록 하였다. 이에 조현명이 왕의 시로부터 운을 빌어 마찬가지로 두 시를 지었다.
구온팔진은 영조의 시 두 수와 조현명의 시 두 수가 각각 실려 있다. 영조의 시 내용은 ‘대비께서 술을 내린 데 대해 여러 신하는 마땅히 대비의 깊은 마음을 헤아리라’는 훈계와 ‘대비께서 내린 술과 음식을 기끼어 받들면서 신하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는 내용이며, 조현명은 이 시를 차운하여 ‘영조와 인원 왕후가 서로 술을 주고 받은 훈훈한 정’과 ‘태후의 인자함과 뭇 신하들의 충성’을 노래하고 있다. 2010년 10월 14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09-9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