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6109 |
---|---|
한자 | 東國諸賢遺墨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로 7[월영동 449]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원규 |
성격 | 서첩 |
---|---|
작가 | 김수항 외 8인 |
소유자 | 한마 학원 |
관리자 | 경남 대학교 박물관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509-131호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경남 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서첩(書帖).
[개설]
『동국 제현 유묵(東國諸賢遺墨)』은 일제 강점기에 조선 초대 통감을 지낸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가 재임 기간에 수집했던 자료로,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山口縣立大學] 도서관 데라우치 문고(寺內文庫)에 소장되어 있었다. 경남 대학교는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으로부터 1996년 98종 136점의 조선 관계 자료를 기증받아 보관하고 있는데, 『동국 제현 유묵』은 그 중 1종이다.
[형태 및 구성]
『동국 제현 유묵』은 1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기는 34㎝×21㎝이고, 전체 쪽수 30쪽이며, 상태는 양호하다. 고려 말의 매운당(梅雲堂) 이조년(李兆年)[1269~1343]과 행촌(杏村) 이암(李嵒)[1297~1364], 조선 초기의 매죽헌(梅竹軒) 성삼문(成三問)[1418~1456]과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彦)[1517~1584], 그리고 조선 중기의 송강(松江) 정철(鄭澈)[1536~1593], 시남(市南) 유계(兪棨)[1607~1644]에 이르기까지 모두 15인이 쓴 17점의 유묵(遺墨)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동국 제현 유묵』은 누가 무슨 목적으로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다. 고려 말에서부터 조선 중기에 이르기까지 생존하였던 인물들의 유묵을 싣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고려 말, 조선 초기 인물들의 작품은 그 진위(眞僞)에 대해 논란이 있기 때문에 진품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렇다 하더라도 몇몇 진품으로 확인되는 작품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희귀성과 함께 역사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현재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509-131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