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 마산 출신의 화가

[활동 사항]

이상갑(李相甲)[1920~1996]은 마산 공립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8년 4월 일본 동경 제국 미술학교 양화과에서 미술공부를 하였다. 1938년에 조선 미술전에 입선하였고 1941년 일본 도쿄 독립전에 입선하였다.

6·25 전쟁을 피해 제주도를 거쳐 거창 마리면에서 거창 중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하면서 거창읍에서 1954년에 작품 40여 점으로 초대 개인전을 가졌다. 그 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며 1986년 교직에서 정년퇴임할 때까지 30여 년 동안 많은 제자들을 길러냈다. 1963년에 마산 미술협회 지부장을 역임하였고, 1977년에 경남도전 초대 작가를 지냈다. 1980년에 마산시 문화상과 국민 훈장을 수상하였고 1977년에 예총 마산 지부장을 역임했다.

[저술 및 작품]

대표작인 「파장(罷場)」은 호암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진주 진성면에 이상갑 화백의 가족이 운영하는 ‘상·환·호 미술관’에 유작이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