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7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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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趙鄕 |
이칭/별칭 | 섭제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홍숙 |
[정의]
창원시 마산에서 활동한 시인.
[가계]
본명은 섭제(燮濟). 시인 조봉제(鳳濟)의 형이다.
[개설]
조향(趙鄕)[1917~1984]은 진주 고등 보통학교를 거쳐 대구 사범학교 강습과를 졸업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1941년에 일본 대학 상경과를 다니다 중퇴하였다. 해방 후 마산 상업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는데 이 때 동인지 『노만파 魯漫派』를 주재했다. 이후 부산에 있는 동아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게 되었는데 잡지 『가이거 Geiger』, 『일요 문학』 등을 주재하였으며, ‘후반기’ 동인으로 활동했다.
1953년에는 국어 국문학회 상임 위원과 현대 문학 연구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1974년에는 한국 초현실주의 연구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술 및 작품]
1941년 『매일 신보』 신춘문예에 시 「첫날밤」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이후 「Sara de Espera」[1953. 8.], 「녹색의 지층」[1956. 5.], 「검은 신화」[1956. 12.]·「바다의 층계」[1958. 10.], 「장미와 수녀의 오브제」[1958. 12.] 등을 발표했다. 그 밖에도 평론으로 「시의 감각성」[1950. 6.], 「20세기의 문예사조」[1952. 8~12.], 「DADA 운동의 회고」[1958. 5.] 등을 발표했다. 저서로는 『대학 국어』[1948], 『한국 현대 문학수』[1952], 『피렌체의 소식』[1978], 『세계의 속담』[197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