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원포동에 있는 선박 건조업체.

[설립 목적]

STX 조선 해양은 선박 기자재의 설계·제조에서부터 상선, 크루즈, 특수선 등 선박 건조와 연계된 조선 사업은 물론 연관 산업인 해양 자원의 개발과 운송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조선 해양 기업이 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62년 1월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동양 조선 공업의 전신인 대한 조선 철공소가 설립되었다. 1967년 4월 10일 동양 조선 공업을 설립하고 1973년 1월 동양 조선 공업은 대동 조선으로 개칭하였다. 대동 조선은 1994년 1월 진해 조선소 건설에 착공했다.

2001년 10월에 STX는 법정 관리 중이던 대동 조선의 경영권을 인수해서 2002년 1월에 STX 조선으로 기업명을 변경하였다. 2003년 11월에는 5억불 수출의 탑 및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6년 9월 중국 다롄(大連) 종합 생산 기지 투자에 합의 조인했으며, 2007년 2월에 첨단 기술이 필요한 LNG 운반선을 처음으로 수주하였다. 글로벌 조선 산업의 호황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2007년 3월에 중국 다롄 창싱다오 섬에 550만㎡의 부지를 확보하고, 조선소를 착공했다. 2008년 12월에는 다롄 조선소 1호 작품인 5만 8000톤급의 산적 화물선[Bulk Carrier]을 진수했다.

2008년 12월 2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후 3년 만에 2011년 11월에 4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함으로써 글로벌 6위의 조선 업체로 성장하였다. 2009년 3월에 STX 조선 해양으로 기업명을 변경했다. 2012년 11월 STX 고성 조선 해양을 설립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로 조선업이 침체됨에 따라 2013년 4월 STX 조선 해양은 기업 구조 개선을 위한 채권단 자율 협약을 신청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STX 조선 해양은 첨단 건조 공법 개발, 세계 각지의 생산 기지별 효율 극대화를 통해 상선, 특수선, 해양 플랜트 등 전 선종을 건조하는 글로벌 조선 해양 전문 기업이다.

STX 조선 해양은 초대형 유조선과 벌크선, 대형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을 건조하고 있다.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45% 절감, 연료 효율은 40%가 향상되는 'STX GD 에코쉽(Ecoship)' 프로젝트를 VLCC와 1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에 적용하여 인도하였다. 2011년 태양광 발전 기술을 적용한 자동차 운반선 'STX 도브'호를 인도하였다.

2007년 함정 방위 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유도탄 고속함[PKG], 차기 호위함[FFX], 해양 경비함 등 다양한 방산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대형 함정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

STX 조선 해양은 드릴쉽(Drillship)[원유 시추선] 및 플로터(Floater) 시장으로 진출 하고 있다. 2012년 인도한 ‘노블 글로브트로터 2호(Noble Globetrotter II)’는 세계 드릴쉽 성능 평가에서 독보적으로 100점 만점을 획득하였다. 최근 드릴쉽을 추가로 수주하며 해양 플랜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하였다. 또한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아프리카 선주로부터 FSO(Floating Storage Offloading Unit)[부유식 원유 저장설비]를 수주하여 해양 플랜트에 대한 점유율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황]

2012년 현재 STX 조선 해양은 임직원을 포함한 3,091명이 종사하고 있다. STX 조선 해양, STX 대련 조선 등의 상선은 진해, 부산, 대련(大連) 등의 사업소에서 크루즈(Cruise)와 페리(Ferries)등은 핀란드, 프랑스의 사업소에서, 특수선은 노르웨이, 루마니아, 대련 등 사업소에서, 선박 기자재인 엔진, 산업 설비 등 선박 엔진, 선체 블록 등은 창원, 고성, 대련의 사업소에서 제작하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에 본사 및 공장, STX 종합 기술원을 두고 있으며, 서울 사무소, 부산 조선소과 고성 조선소 등을 두고 있다. 해외에는 런던, 아테네에 사무소가 있으며, 각 부문별 해외 판매 조직을 두고 있다. 2012년 말 기준 자산 총액은 6조원, 매출 총액은 3조 4천 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