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8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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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이경미 |
[정의]
창원시 마산어시장에서 제일 수산을 경영한 유통 객주.
[활동 사항]
전삼도는 소달구지에 염장고기를 싣고 김해장 등을 다니면서 장사를 했던 아버지를 따라 장사를 배웠다. 전삼도가 처음에 자전거를 타고 북면을 다니면서 장사를 했다고 한다. 전삼도가 운영했던 제일 수산은 현재 수산업 협동조합 옆쪽에 있었다. 젓갈 탱크 위에 마루를 넣은 서기들의 사무실이 있고, 그 안쪽으로 전삼도가 거처하는 조그만 방이 있었다. 제일 수산에서는 생물만을 취급하였으며, 경리 1명, 현장 위탁 담당 2명, 구매 담당 2명, 판매 담당 2명 등 7명의 직원이 있었다.
객주이면서 중매인이었고, 안강망 3척과 저인망 1통을 소유한 선주였다. 마산 어시장의 성신 대제를 30년간 혼자서 지내기도 하였다. 유통 객주로 유명하였으며, 마산 수협의 운영에도 도움을 주면서 지역사회에서 신망도 있었다.
제일 수산은 사업을 거들던 작은 아들에게 계승되었으나 어선의 해난 사고와 1986년 객주 세금 포탈죄로 구속되면서 제일 수산은 쇠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