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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여 전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11049
한자 三善閭傳說
이칭/별칭 삼선려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정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1년 - 「삼선려」 『마산 시사』에 수록
관련 지명 정려각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성격 전설|인간담|열부 열려담|효행담
주요 등장 인물 열부 월성 이씨|효자 화습|효부 능주 구씨
모티프 유형 효행담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 합포구 진전면에 1895년 예조의 입안으로 건립된 정려각에 얽힌 이야기.

[개설]

「삼선여 전설」은 열부 월성 이씨가 가난한 가정에 시집을 가서 모범이 되어 상을 받고 병든 남편에 대한 병구완을 했으며 그의 아들 며느리 또한 효심이 깊다는 효행에 관한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1년 마산시에서 간행한 『마산 시사』「삼선려」라는 제목으로 수록된 이야기이다.

[내용]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위치하여 1895년 예조 입안으로 건립된 정려각은 일열 이효의 정려이다.

열부 월성 이씨는 가세가 빈한한 김해 김씨 문중에 시집가서 굶주림을 극복하고 부도를 다하여 타의 모범이 되어 여러 번 포상 받은 일이 있었다. 한 번은 나무하러 간 부군이 밤늦게 돌아오지 않자 단신으로 심산계곡을 헤맨 끝에 바위틈에 쓰러져 있는 남편을 찾아 업고 오는데, 어두워 길을 못 찾아 헤매자 호랑이가 나타나 길을 인도하여 무사히 귀가하였다. 그 후 남편이 병들자 가장의 도리를 대신하는 한편 병 치유에 전력을 다했다. 그러나 병구완 13년 만에 남편이 죽고 말았다. 이에 이씨 부인은 남편을 따라 죽으려 했으나 주위의 만류로 따라 죽지는 못하였다.

효자 화습은 위 열부 이씨의 아들로서 노모가 병환으로 위중할 때 손가락을 깨물어 입에 피를 먹여 소생케 하였으나 삼일 만에 세상을 떠나자 시묘 삼년을 생기와 같이 봉공하니 큰 호랑이 한 마리가 감동하여 밤마다 지켜 주었다. 이밖에 효부 능주 구씨는 화습의 자부로서 선대의 뜻을 받아 효심이 무척 깊어 좋은 음식이 생기면 반드시 시부모께 봉양하였다.

[모티프 분석]

인간 위주의 삶을 다루는 ‘인간담’에 속하며 인간의 도리 중 정렬을 다루는 열려담, 효행을 다루는 ‘효행담’에 속한다. 남편에 대한 지극한 정성과 사랑으로 13년간 병구완을 하였고 그의 아들과 며느리는 지극 정성으로 부모를 봉양하니 호랑이가 감동하여 시묘하는 동안 지켜 주었다고 하는 ‘동물담’과 ‘신이담’으로도 볼 수 있다. 그 당시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 중 열과 효를 강조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는 ‘교훈담’으로도 볼 수 있겠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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