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11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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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谷安由來談 |
이칭/별칭 | 실안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리아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곡안리에서 채록한 유래담.
[채록/수집 상황]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곡안리 김정주 씨의 곡안 유래담을 채록하였다.
[내용]
곡안(谷內)은 일명 실안이라고 하며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북쪽 여항산에서 힘차게 뻗어 내린 땅기운이 평온하게 머무는 곳이다. 또한 곡안은 성주 이씨 집성촌이기도 하다.
다음은 곡안리 김정주 씨의 곡안 유래담 채록이다.
“해상공이라는 명칭은 이순신의 전시 때 해상에 협조를 한 모양이라. 해상에 공을 들였다 그런 뜻이라. 그는 인자 고성군에서 들어와 가지고, 이전에는 물평가 사는 사람을 모두 상놈이라 했거든, 저 웃대에서는. 막상 그리 살다가 고성군서 이리 와본께네 진해골 사람이 사람이 살만하다. 이리 봤던 모양이지. 생전에는 실안 이전에는 신안 신안은 저 신선바우라고 있어. 먼당 가면 신선바우. 신선 신(神)자 편안 안(安)자 그래서 이전에 이 동네를 신안이라 했는데 신선이 편안하다 이 말이지. 사후에 죽으면 사람이 진전면 시락이라고 있어. 시락이 제일 낫다. 사람이 사는 데는 신안이 제일 낫고 사후에는 시락이 낫다 이리 자리를 잡아줬어. 해상공이라 하는 웃대 할배가. 그래 둘러보고 사우하고 아들 고향에 올라가서 너그 진해골 가서 살아봐라 이리 말을 했는기라.
갈차주고 난 다음에 시락 가 가지고 등이 요리 쪼록쪼록 내리왔는데 여기에는 밥이 좀 있고 요등에는 묘를 쓰면 밥이 풍부하고 요등에는 사람이 좀 좋게 난다. 그리 우리 할배는 사우되는 분은 사람나면 밥 안 있겠소 이래 가지고 그 등에다 썼다 말이지. 자리 잡았어. 그 이씨네 성주 이씨들은 밥-과거에는 광산 김가라는 사람들이 부덕도 하고 요즘은 이 사람들이 밥그릇이 이리 크거든 일본 가서 돈도 벌고. 우리가 여 와서 산 역사가 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