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7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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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千祥炳 |
이칭/별칭 | 심온(深溫)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홍숙 |
[정의]
창원시 마산 출신의 시인.
[가계]
본관은 영양(潁陽). 호는 심온(深溫)이다.
[개설]
천상병(千祥炳)[1930~1993]은 일본 효고현[兵庫縣] 히메지시[姬路市] 출신으로 1945년 8·15 해방과 더불어 귀국하여 마산에서 성장하였다. 1955년 마산 중학교를 거쳐 서울 대학교 상과 대학에 입학하였다. 1964년 부산 시장 공보 비서로 근무하였고 1967년 동백림 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겪었다. 1972년 목순옥(睦順玉)과 결혼하였다.
[저술 및 작품]
문단 활동은 마산 중학교 5학년 때부터 시작하였다. 1949년 7월 『죽순(竹筍)』에 시 「공상(空想)」 외 1편을 발표하고 6·25 전쟁 중에도 송영택(宋永澤) 등과 함께 동인지 『신작품(新作品)』을 발간하고 시를 발표하는 등 열성적으로 활동하였다. 1952년에 『문예(文藝)』에 시 「강물」, 「갈매기」가 추천되었다. 1953년에는 문예지에 평론 「사실의 한계-허윤석론(許允碩論)」을, 1955년 『현대문학』에 「한국의 현역 대가(現役大家)」 등을 발표하였다.
1971년에 처녀시집 『새』를 발간하고 이후 제2시집 『주막에서』[1979]와 제3시집 『천상병은 천상 시인이다』[1984], 제4시집 『저승 가는 데도 여비가 든다면』[1987], 제5시집 『요놈 요놈 요이쁜 놈』[1991]을 펴냈다.
이외에도 3인 시집 『도적놈 셋이서』[1989]를 펴내고, 시선집 『귀천(歸天)』[1989]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1991]을, 문학선집 『구름 손짓하며는』[1985]과 산문집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1990] 등을 발간하였다. 그리고 동화집으로는 『나는 할아버지다 요놈들아』[1993]이 있다.
[상훈과 추모]
유고집으로 시집 『나 하늘로 돌아가네』[1993]가 발간됐다. 수필집으로 『한낮의 별빛을 너는 보느냐』[1994] 와 평론집 『천상병 평론』[2007]이 간행되었다. 2003년에 은관 문화 훈장이 추서되었다. 사후, 그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 「소풍」과 뮤지컬 「귀천」이 제작되어 공연되고 있으며 2004년부터 그의 기일에 ‘천상병 예술제’가 개최되고 있다. ‘천상병 시문학상’이 제정되어 시상되어 오고 있다. 2009년 4월에는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입구에 ‘시인 천상병 공원’이 건립되었다. 2009년 4월 마산에서는 만날 공원에 「새」가 새겨진 시비가 건립되었다. 2010년에는 경기도 의정부시에 ‘천상병 시인 문학관’이 건립되었다.